[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온스타일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 2026(CCFK)’에서 관람객의 65.6%가 현장 수익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흘간 발급된 상품 추천 링크는 약 2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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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온스타일] |
상품 추천 링크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소개하고, 해당 링크를 통한 구매가 발생하면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콘텐츠를 단순한 홍보 수단에서 판매와 수익 창출을 연결하는 유통 채널로 확장하는 구조다.
행사 관람객들은 CJ온스타일이 선정한 500여개 상품을 살펴본 뒤 브랜드 부스의 QR코드를 통해 팔로워의 취향에 맞는 상품 추천 링크를 발급받았다. 이 가운데 1200여명은 CJ온스타일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에 개인별 추천 매장인 큐레이션숍을 개설했다.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 창출에 대한 관심도 확인됐다. 현장 설문 응답자의 70.7%는 이미 콘텐츠로 수익을 내고 있거나 수익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5.5%, 40대가 27.1%로 집계돼 전체 응답자의 72.6%를 30·40대가 차지했다.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성과로 꼽힌다. 크리에이터들은 브랜드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상품의 특징과 콘텐츠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현장에 참여한 한 크리에이터는 “상품을 어떻게 소개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믿을 수 있는 브랜드와 현장에서 상담하며 콘텐츠 방향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로마 관계자는 “현장에서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나 제품의 강점을 전달하고 판매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라이브 커머스도 행사 흥행을 뒷받침했다. 행사 기간 모바일 라이브 방송의 누적 시청 횟수는 56만회를 기록했다. 글로벌존에서는 미국 뷰티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방송으로 행사 현장을 소개했으며, 미국과 베트남 크리에이터들은 K뷰티와 K패션 상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선보였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협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참여 브랜드와 해외 크리에이터 규모를 늘려 CCFK를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커머스 비즈니스 행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CFK는 콘텐츠가 곧 매장이 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의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한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참여 브랜드와 해외 크리에이터까지 확대해 CCFK를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커머스 비즈니스 행사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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