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경희대학교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5 아시아 태평양 최고 전문병원(Best Specialized Hospitals Asia Pacific 2025)’ 평가에서 4개 진료과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8000여 명의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각국 정부의 의료 질 평가, 환자 만족도, 환자보고결과(PROMs) 활용 여부 등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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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희대병원이 뉴스위크 '亞太 최고 전문병원' 4개 부문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경희대병원은 ▲정형외과 부문 아태 5위·국내 4위 ▲내분비내과 부문 아태 13위·국내 6위 ▲호흡기내과 부문 아태 24위·국내 9위 ▲신경과 부문 아태 57위·국내 1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형외과의 경우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병원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이번 평가는 경희의료진의 임상 역량과 환자 중심 의료체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와 시스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지난해 9월 발표된 ‘2025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5)’ 평가에서도 정형외과 세계 17위, 내분비내과 32위, 호흡기내과 147위에 오르며 글로벌 톱티어 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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