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앞으로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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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하반기 IBK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가운데)과 장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
수혜 대상 근로자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한 장학생은 “덕분에 등록금 걱정을 하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다. 지금까지 장학금 211억원, 치료비 158억원 등을 후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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