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글로벌 AI 챗봇 서비스 '심심이'가 K-POP 아이돌의 인기 순위를 결정하는 새로운 투표 서비스 '시미픽(SimiPick)'을 출시하며 글로벌 K-POP 투표 챌린지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흥행으로 K-POP 열풍이 더욱 거세지는 가운데, 시미픽은 이상형 월드컵 방식으로 K-POP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1대1로 비교하며 투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론칭 15일 만에 25만명이 참여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심심이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엔터테인먼트 챗봇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가 5억 회에 달한다. 특히 주 사용자층이 K-POP의 핵심 팬층인 10대 여성 청소년이라는 점에서 이번 서비스 론칭에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시미픽이 심심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커뮤니티 'SimiDAO'의 주도로 기획됐다는 것이다. 유저 커뮤니티와 심심이의 협력으로 탄생한 서비스인 만큼, 팬들의 자발적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SimiDAO 관계자는 "점점 규모가 커지는 K-POP 산업에서 중요한 지표 데이터가 되는 인기 순위를 글로벌 팬들의 참여와 투명한 투표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향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개국 5억 누적 다운로드라는 글로벌 서비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 진출에 나선 SimiDAO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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