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상위권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2년 첫 A등급을 받은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지속가능경영 역량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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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바이오사이언스가 4년 연속 ESG 평가 ‘A등급’을 받았다. |
KCGS ESG 평가는 국내 주요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의 정책과 관리체계, 성과, 공시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 중 하나로 꼽히며 기업의 중장기 지속가능성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부문에서 관리체계 고도화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강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ESG 경영을 글로벌 수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책·전략 심의 기능을 강화했다. 전담조직인 ESG팀이 실무 차원의 실행력을 담당하며 매년 GRI Standards(2021)에 기반한 ESG보고서를 발간해 정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는 오염물질 배출, 용수 사용, 폐기물 관리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공개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안동 L하우스를 중심으로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 자원 효율화,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인권경영 정책을 재정비하고 주요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파악·관리하는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임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인권·윤리 교육을 강화하고 공급망 인권 리스크 점검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상생·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감사위원회 운영 및 이사회 교육 정례화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주주총회 통지 절차 개선과 사업보고서 공시 확대 등으로 소통 투명성을 높였다. 이사회 산하 위원회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독립성을 강화하는 등 책임 있는 의사결정 구조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박종수 SK바이오사이언스 지속경영본부장은 “ESG는 단순한 평가 지표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 축”이라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영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KCGS, MSCI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에서 꾸준히 A등급 이상을 유지하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 체계를 강화해 기업 경쟁력과 사회적 신뢰를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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