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미다스북스가 퇴사 대신 육아휴직을 선택한 직장인의 생생한 경매 투자 도전을 그린 신간 '김과장, 회사 밖 세상을 꿈꾸다'(부제: 휴직 후 빌라를 낙찰받은 회사원의 경매투자 분투기, 지은이 박서운)를 출간했다.
이 책은 ‘대기업 김과장’이라는 안정적인 자리를 뒤로하고 1년간의 육아휴직 기간 동안 경매투자라는 생소한 영역에 도전한 한 남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투자 소설이다. 실제 경험을 토대로 경매 공부, 부동산 입찰, 낙찰 이후의 고군분투는 물론, 가족과의 갈등과 화해까지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저자는 이를 통해 단순한 재테크의 기술이 아닌 ‘회사를 벗어난 삶’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기회를 전하고자 한다.
특히 ‘아빠의 성장기’라는 관점에서 이 책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단순히 투자 성공기를 담은 책이 아니라, 가족과의 시간을 회복하고 부부가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부모이자 배우자로서의 역할도 함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로 완성된다. 경매를 통해 돈을 버는 법뿐 아니라, 삶의 태도와 관계의 회복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김과장, 회사 밖 세상을 꿈꾸다'는 브런치와 밀리의 서재에 연재 당시부터 직장인 독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으며 “회사를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서”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퇴사”가 아닌 “삶의 리셋”을 택한 이들의 용기 있는 선택을 조명하며, 현실 속 ‘파이어족’을 꿈꾸는 세대에게 생생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책 속 주인공 민준과 수연 부부는 경매투자 초보자로서 좌충우돌하며 낙찰을 받아내고, 실제 점유자와의 협상과 정비까지 과정을 겪는다. 낙찰 후 웃고 우는 모습은 물론, 중고차 거래, 자동차 경매, 모텔 리모델링 등의 에피소드까지 등장해 흥미로운 현실감을 더한다. 투자와 육아, 결혼생활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점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출판사 미다스북스는 “'김과장, 회사 밖 세상을 꿈꾸다'는 익숙하지 않은 경매투자를 소재로 한 투자 소설”이라며 “경매라는 다소 낯설고 딱딱한 주제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내, 투자 입문자뿐 아니라 진로와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과장, 회사 밖 세상을 꿈꾸다'는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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