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명을 넘긴 스테디셀러 농심 새우깡이 신제품 출시 2주 만에 220만봉이 판매되며 새삼 뜨거운 열풍이다.
농심은 새우깡 블랙 출시 이후 10월 18일부터 31일 사이 이처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 수년간 출시된 스낵 신제품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이란 평가다.
출시 후 50년 동안 인기를 끌었던 농심의 대표 스낵 상품의 고급스런 변신은 출시 전부터 큰 기대감을 모았다.
▲사진 = 농심 제공 |
농심이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월 13일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쇼핑에선 30분도 안 돼 준비한 5000세트가 모두 판매됐다.
출시 이후엔 일부 유통점서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농심ㅇ른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며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농심은 새우깡 블랙의 인기 비결을 고급스런 이탈리아산 블랙트러플 풍미와 새우 함량 두 배로 더욱 고소해진 맛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인스그램에선 1600여개의 새우깡 블랙 시식 후기 글이 올라와 있는데, 많은 소비자들이 “봉지를 뜯자 마자 확 퍼지는 트러플 향이 인상적이었다” “트러플 특유의 향과 새우의 고소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맛이 고급스러워서 와인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으로 공개한 광고도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90만뷰에 달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새우가 지난 1971년부터 꾸준히 수련한 끝에 검은띠를 획득하고, 새우깡 블랙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이다.
유명인 모델 없이 50주년 특별작이라는 제품의 의미를 잘 표현했다는 내부 평가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깡 블랙은 새우깡 출시 5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산 블랙 트러플로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이라며 “다양한 맛과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새우깡 블랙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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