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 역사·문화 체험…대학생 멘토와 교류
시티버스·여행자보험 등 여행기업 자원 활용해 사회적 가치 창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여행이 새로운 장소를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노랑풍선이 여행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노랑풍선은 최근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인과 유가족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을 대상으로 도심 관광과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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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노랑풍선] |
노랑풍선은 지난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생명나눔의 주역들을 위한 ‘위드히어로 트립(With Hero Trip)’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생존 시 신장기증인과 각막기증인 유가족, 이식인 등 총 4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노랑풍선이 지원한 시티버스를 타고 서울 도심 관광에 나섰다.
경복궁과 광화문, 숭례문을 비롯해 남대문시장과 남산골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며 서로의 경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이동해 이크루즈가 후원한 ‘달빛 뮤직 크루즈’에 탑승, 한강 야경과 선상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일정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노랑풍선은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과 체험을 위해 시티버스뿐 아니라 여행자보험도 지원했다. 생명을 나눈 기증인과 유가족, 이식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생명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11일에는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숙명이랑 노랑(Play with 숙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숙명여대 창학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30명과 숙명여대 재학생 봉사단 10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숙명여대 박물관을 찾아 대학의 역사와 교육 정신을 살펴보고 조별 미션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노랑풍선 시티버스를 이용해 서울역과 숭례문, 광화문, 경복궁 등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둘러본 뒤 남산케이블카와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특히 대학생 멘토와 지역아동센터 아동이 조를 이뤄 이동과 체험에 함께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조별 퀴즈와 문화체험 등을 통해 아동들이 대학생 멘토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동할 수 있도록 했다.
노랑풍선은 이 과정에서도 시티버스와 여행자보험을 지원했다. 아이들이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접하고 대학생 멘토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두 프로그램은 대상과 목적은 달랐지만 여행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위드히어로 트립’에서는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인과 유가족, 이식인에게 교류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했고, ‘숙명이랑 노랑’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역사·문화 체험과 대학생 멘토와의 소통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시티버스와 여행자보험 등 노랑풍선이 기존 여행사업에서 활용하는 인프라를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직접 적용하면서 여행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은 새로운 장소를 경험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게 하는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2억9900만원, 영업이익 7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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