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XR·AI 창의융합기술 기업 베스트텍이 웹 브라우저 기반에서 맞춤형 3D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3D 스튜디오 툴 제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명은 복잡한 3D 학습 대상을 교사와 학생이 직접 편집·조합해 나만의 실감형 교육자료를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기존 3D 교육 콘텐츠의 활용도를 크게 확장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3D 모델 배치, 뷰(View) 설정, 단면/분해 모드, 라벨링 및 메모 작성, 슬라이드 마킹 등 3D 저작 전 과정을 웹 브라우저에서 구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크다.
기존 3D 교육 콘텐츠는 제작자가 제공한 자료를 그대로 소비하는 형태가 많아, 교사·학생이 수업 목적에 맞게 콘텐츠를 재구성하기 어려웠다. 베스트텍의 이번 특허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한다.
특허 명세서에 따르면, 사용자는 웹 환경에서 ▲여러 슬라이드 생성 ▲각 슬라이드별 3D 대상물 배치 ▲전체 또는 특정 대상물 뷰 설정(일반·단면·분해) ▲슬라이드 단위 마킹 ▲대상물 라벨링 및 메모 작성 등 맞춤 제작을 위한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웹 서버가 각 슬라이드의 구성·라벨링·뷰 설정·메모 정보를 분석해 슬라이드 중요도(1~3단계)를 자동 분류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 학습 내용 구조화와 수업 설계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특허 기술은 베스트텍의 XR 교육 플랫폼 ‘에듀스페이스(EduSpace)’와 직접적으로 연동될 예정이다.
에듀스페이스는 PC·태블릿·VR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실행되는 웹 기반 XR 플랫폼으로, 교과·직업교육·직무훈련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기술이 적용되면 교사는 수업에 맞춘 맞춤형 XR 차시 제작, 학생은 학습 내용을 정리한 나만의 3D 학습 노트 작업이 가능해져, 플랫폼의 확장성과 지속 활용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교사와 학생이 직접 3D 학습 자료를 제작하는 차세대 XR 교육 구조를 제시한 기술적 성과”라며 “AI·XR 융합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해 에듀스페이스 글로벌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텍은 최근 ▲UNESCO-ICHEI IIOE Pioneer Award 2025(스마트클래스 운영 혁신) ▲K-INNO SHOW 2025 경영혁신 ‘국무총리표창’ ▲400억 원 밸류 투자 유치(제로투원파트너스·중진공) ▲강원국방벤처센터 개발비 지원사업 선정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연이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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