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2일 현재 766조8133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견줘 8648억원 줄었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4563억원 줄어들면서 같은 해 1월(-4762억원) 이후 11개월 만에 감소를 기록한 뒤 두 달째 감소다. 남은 기간 동안 감소세가 이어지면, 2023년 4월 이래 2년 9개월만에 2개월 이상 감소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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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대출 창구. [사진=연합뉴스] |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말보다 1조2109억원 감소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이달 들어 3472억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5961억원 감소했다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업계에서는 10·15 등 부동산 규제에 더해 최근 상승 추세인 시장금리와 대출금리를 가계대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2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는 연 4.290∼6.369% 수준이다. 지난 16일과 견줘 1주일 사이 하단이 0.160%p, 상단이 0.072%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용대출 금리 하단도 은행채 1년물 금리 상승과 함께 0.040%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하단 역시 지표인 코픽스에 변화가 없는데도 0.020%p 올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다, 일본 금리까지 오르면서 시장에서 혼합형 금리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0.095%p 올라 대출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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