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교통격차 해소·출퇴근 편의 개선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 서남권 교통망 확충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서남선 추진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마곡나루와 가산디지털단지를 연결하는 서남선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기존보다 약 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남권은 산업·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지만 일부 지역은 도시철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교통 불균형 해소가 지속적인 과제로 꼽혀왔다.
김미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구로1·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9일 열린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시민공청회'에 참석해 서남선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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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주 서울시의회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
◇ 출퇴근 시간 단축…서남권 이동성 개선 기대
이번 시민공청회는 서울시가 향후 10년간 추진할 도시철도망 구축 방향과 주요 노선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걸어서 10분 도시철도'를 목표로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서남선 본선은 마곡나루역과 가산디지털단지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53.1분 걸리던 이동시간은 29.3분으로 줄어 약 24분 단축될 전망이다.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울 서남권의 주요 업무 거점을 직접 연결해 출퇴근 편의는 물론 지역 간 이동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로와 금천, 강서권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생활권 연계 효과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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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도 [이미지=서울시의회 제공] |
김 의원은 "서울 서남권은 서울의 핵심 생활권이자 산업·업무 중심지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철도 접근성이 서울 평균에 크게 못 미친다"며 "서남선은 이러한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핵심 노선인 만큼 반드시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서남권의 교통편의 증진과 균형발전을 위해 서남선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은 서울시의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과정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구축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확정되며, 이후 국토교통부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된다.
서남선이 최종 구축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사업의 속도와 추진 일정이 향후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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