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일동제약이 공정거래위원회의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상위 수준인 ‘우수업체(AA)’를 획득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윤리경영과 ESG 경영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22일 공정위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CP 등급 평가에서 A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일동제약은 지난 2007년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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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제약, 공정위 CP등급 ‘우수(AA)’ |
회사 측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대표이사 및 경영진을 중심으로 CP 이행을 전사적으로 독려해 왔다. 대표이사 직속 전담 조직과 임원급 자율준수관리자를 두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CP 운영 가이드라인 구축·정비, 자율준수편람 발간,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적용 등 관리 체계 고도화도 병행해 왔다. 자율준수의 날 지정, 임직원 준법 서약, 교육 및 훈련, 사전·사후 모니터링, 개선 활동 등 실행·평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신아정 일동제약그룹 준법경영실장은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둘러싼 사회적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윤리·준법 의식 확산과 자율 준수 체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P는 규제가 아니라 모든 업무의 판단 기준”이라며 “이해관계자와 CP 문화를 공유해 공존과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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