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지난 9일 필리핀 카비테 지역에 있는 세인트 카르멘 살레스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와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지난 9일 필리핀 카비테 지역에 위치한 세인트 카르멘 살레스 학교에 교육용 컴퓨터와 책상, 의자 등 교육 기자재를 전달했다. |
이번 기부는 코레일과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공동 출연한 희망철도재단의 ‘국제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코레일 노사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용 컴퓨터 85대와 책상, 의자 등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PC 사용교육을 위한 강사비용도 함께 지원했다.
코레일은 지난 4월 필리핀 도시철도 마닐라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사업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철도 기술을 수출하는 동시에 필리핀 취약계층에 디지털 기기 등 물품을 지원해 민간 부분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인트 카르멘 살레스 학교의 교장 레지나 수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해준 코레일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권영주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해외 각국에 한국 철도의 기술 수출 뿐 아니라 노사가 힘을 모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