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용 제대혈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시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에서 해당 치료제 시술 1,000건 이상을 기록한 의료기관은 바른세상병원을 포함해 총 3곳으로 늘었다.
‘카티스템’은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대한 허가를 받은 국내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로,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줄기세포를 도포해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O다리 내측관절염 환자의 경우 ‘근위경골절골술’과 병행할 시 통증 감소와 연골 재생 효과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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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세상병원이 국내 세번째로 카티스템 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 |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당 치료법을 꾸준히 시행해왔으며, 시술 건수가 증가한 끝에 올해 5월 기준 누적 1,000례를 돌파했다. 관절센터 의료진은 ‘근위경골절골술과 줄기세포술 병행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2021년 SCI급 국제학술지 The Knee에 발표하며 의학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정구황 관절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10년 이상의 임상 경험을 통해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했으며, 연구 논문 발표와 함께 환자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진료와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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