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대형 야립광고를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에 게재하며 글로벌 지점 진출과 외국인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365mc에 따르면 해외 지점 설립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이라는 자사의 핵심 목표를 반영해 이번 야립광고를 추진했다. 해외로 가는 이동객이 많고 한국으로 들어온 관광객이 많은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집중적으로 광고한다.
![]() |
▲ 365mc 야립광고 |
이번 광고에는 365mc 해외 지점이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자카르타), 태국(방콕) 그리고 상반기 개원 예정인 베트남(호찌민) 지점의 로고와 현지 의상을 입은 자사 마스코트 '지방이'의 모습이 담겼다.
노출 광고 수는 총 4개로 고속도로 양측을 가득 메웠다.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총 4개의 야립광고를 연달아 세운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로 오는 방면으로 국내와 베트남 지점 광고가, 서울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지점 광고가 배치됐다.
◆해외 지점 매출 본격 궤도...현지 광고도 효과 '톡톡'
365mc는 전 세계적인 비만 인구 증가에 맞춰 해외 지점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지점의 매출 성과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매출 기록 경신을 도왔다.
인도네시아 총 3개 지점(자카르타 2곳, 수라바야 1곳)은 지난 2월까지 누적 매출 약 70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매출 견인했다. 자카르타 지점 법인의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성형외과 의사협회 PERAPI 전 사무총장이자, 의료 성형 분야 권위자인 그웬디 아니코가 맡았다. 현지 파트너사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5위의 글로벌 기업 현 마야파다 그룹이 함께한다.
현지 광고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자카르타 중심부에 위치한 마야파다 타워와 수라바야 공항 고속도로에서 365mc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태국 지점 역시 지난해 8월 개원 시기 매출과 비교해 지난달 약 16배의 매출 상승을 이뤄내며 매출 안정화를 이뤄냈다.
365mc의 글로벌 매출 확대 전략은 이뿐만 아니다. 최근 365mc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네이버클라우드, 클루커스 등 국내 유수 정보통신 기관과 함께 '수출형 의료 전산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접목해 의료 안정성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잡은 이 시스템은 365mc 25개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이번 인천공항 고속도로 야립광고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 및 전 세계에 의료한류의 파워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후에도 주요 국가 추가 지점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