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 GTX본부는 지난 7일 GTX-B(용산~상봉)노선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재난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GTX본부 및 협력사가 함께 7일 GTX-B노선(용산~상봉)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시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날 훈련은 공단 및 협력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중장비 이동 중 돌풍으로 작업 장비가 전도돼 근로자가 부상을 입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시행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긴박한 환경에서 실전 대응역량 점검에 중점을 뒀다.
GTX본부는 부상자 구조, 사고전파, 사고수습본부 가동, 피해복구 등 전 단계에 걸쳐 대응절차를 점검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절차 전반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정비했다.
▲7일 GTX-B노선(용산~상봉) 제1공구 건설현장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본부장(가운데) |
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본부장은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 구성원의 실전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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