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한국서비스경영학회 공동 주최 ‘2023 DX서비스어워드’에서 월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DX서비스어워드는 서비스와 경영 전반에 ICT를 접목하고 신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우수한 서비스 품질과 성과를 구현해 고객가치를 높인 우수 기업을 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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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DX서비스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오른쪽)과 박형주 KB국민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
KB국민은행은 비금융과 금융 서비스를 연계한 ‘KB국민인증서 기반 통합인증서비스’를 비롯해 ‘국민지갑’, ‘KB부동산’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KB국민인증서는 가입자 1380만명을 돌파하며 금융권 대표 인증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공·민간기관은 물론 마이데이터 사업자·KB금융그룹 계열사 등 모두 450여개 기관에서 KB국민인증서 간편인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제휴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첫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서 KB금융그룹 계열사와 국세청·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한 공공기관 모바일 안내문을 전자문서로 제공하고 있다. 발송기관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돼 고객들의 편의가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은행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디지털지갑인 ‘국민지갑’ 가입자는 460만명을 훌쩍 넘어섰는데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비롯해 기차예매나 전자증명서 발급 등으로 꾸준히 업무·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KB부동산’의 경우 등록된 매물이 250만여건에 달하고 누적 이용자는 310만명을 돌파했다.
KB부동산 이용자는 본인이 거주하는 집이나 살고 싶은 집을 ‘내집내집’에 등록하면 해당 주택의 시세와 실거래가, 단지정보를 비롯한 맞춤형 관련 정보를 KB국민은행으로부터 제공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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