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이 VIP 고객·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10년간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을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다.
지난 28일 여의도 63빌딩 FA센터에서 열린 ‘2023 한화생명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과 정영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28일 열린 ‘2023 한화생명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 이후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오른쪽)과 정영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회장(왼쪽)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
올해는 VIP 고객 73명과 한화생명이 736만원씩 매칭 기부를 통해 마련한 총 1472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화생명 ‘VIP 고객 서비스’는 회사에서 일정액이상 고액 보험 가입자들에게 감사 선물을 제공하는 제도로 VIP 고객들은 본인이 받을 서비스 대신 기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기부를 택한 VIP 고객들의 기부 액수와 같은 금액을 적립하는 ‘1대1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후원에 동참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한화생명 VIP 서비스 기부’를 10년째 꾸준하게 운영해오고 있다.
VIP 고객과 함께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비를 후원하는데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일환이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기부에 동참한 누적 VIP 고객은 647명이며 누적 기부액은 1억2540만원에 달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백혈병·소아암 환아 16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올해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2명의 환우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혜 환아는 2016년 뇌종양 진단 후 2번 이식수술과 항암 치료·편마비 등 후유증으로 투병 중인 구 모(초5) 양과 2014년 뇌종양 진단 후 재발로 항암 치료를 받는 송 모(초5) 군이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VIP 고객은 “작은 기부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싹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좋은 기부제도로 기회를 준 한화생명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사회 환원을 위해 VIP 서비스 기부를 도입한 뒤 회사와 고객이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지 벌써 10년이 됐다”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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