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생명공학 및 의약학 분야의 혁신 성과를 이룬 국내외 연구자를 대상으로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후보자 공모에 나섰다. 공모는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연구개발(R&D) 철학과 신약개발에 대한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한국인 또는 한국계 연구자 중 신약개발에 응용 가능한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의 탁월한 연구성과를 이룬 인물을 발굴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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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공모 |
올해 시상 규모는 총 4억 원이다. ▲‘대상’ 1인에게 상금 3억 원 ▲‘젊은연구자상’ 2인에게 각 5천만 원씩 수여된다. 국내 생명과학 분야 시상 중 최대 규모 수준이다.
임성기재단에 따르면, 대상 부문은 최근 5년 이내 발표된 성과, 젊은연구자상은 최근 3년 이내의 연구 논문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특히 젊은연구자상은 만 45세 미만(1981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연구 잠재력을 중점 평가한다.
추천은 관련 분야의 국내외 학회, 대학, 연구기관장 및 전문성을 갖춘 개인이 가능하다. 접수는 재단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추천서와 함께 경력 및 공적서, 대표 논문, 관련 논문 5편 이내를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연말 발표되며, 시상식은 내년 3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모 요강은 임성기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성기재단 김창수 이사장은 “막대한 자금과 긴 시간이 요구되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좌절하지 않고 도전하는 연구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상”이라며 “임성기 회장의 R&D 철학을 계승해,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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