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 차키 대신 얼굴로 문연다...‘페이스 커넥트’ 기술 최초 도입

자동차·항공 / 김형규 기자 / 2021-09-16 11:15:46
얼굴 인식으로 차 키 없이 차량 문 개방 및 운행 보조 기능 제어

제네시스가 얼굴을 인식해 차 문을 제어하고 등록된 운전자에 맞춰 운행 환경을 제공하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을 GV60에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는 스마트키나 디지털 키 없이도 차량 출입부터 운행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다. 향후 키 없이 생체정보만으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 안면인식 기술 '페이스 커넥트'가 최초로 적용되는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제공]

 

페이스 커넥트는 운전자 얼굴을 인식하고 차량의 도어를 잠금 또는 해제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판단한다. 이를 통해 ▲운전석·운전대 위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 등을 운전자에 맞춰 조정해준다.

제네시스는 페이스 커넥트에 근적외선(NIR) 방식 카메라를 적용해 흐린 날씨나 야간과 같은 어두운 상황 속에서도 주간과 동등한 인식 성능을 확보했다. 딥러닝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전 등록된 얼굴인지를 명확하게 판단한다.

스마트키를 차량 실내에 두고 차 문을 잠그는 것도 가능하다. 스마트키를 차 안에 두고 얼굴 인식으로 문을 잠그면 별도로 차량 키를 소지하지 않고 활동할 수 있다.

페이스 커넥트에는 최대 2명의 얼굴을 등록할 수 있으며 음성 안내를 통해 얼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등록된 얼굴 정보는 차량 내에서 암호화돼 안전하게 저장되므로 유출될 위험이 없다. 운전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삭제가 가능하다.

GV60에 함께 적용될 ‘지문 인증 시스템’과 연계하면 별도의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키 없이도 생체정보만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운전자는 얼굴 인식으로 차량에 탑승 후 지문인식을 통해 시동과 주행을 조작할 수 있다.
 

▲ 안면인식 기술 '페이스 커넥트'가 최초로 적용되는 제네시스 GV60 실내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이와 함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내비게이션과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한정되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범위를 차량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로 인해 ▲전기차 통합 제어 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에어백 등 자동차 주요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업데이트가 추가로 가능해진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의 적용 범위 확대로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전자제어장치를 포함한 차량 전반의 업데이트가 가능해졌다.
 

▲ 안면인식 기술 '페이스 커넥트'가 최초로 적용되는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적용범위 확대 등의 신기술을 곧 출시할 GV60에 탑재할 예정이다. 신기술 적용 차종은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페이스 커넥트 기술은 차량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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