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은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형석 전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가 외부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경영 체계의 안정성과 조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스턴운용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실물자산 중심의 투자 기반에 박 내정자의 글로벌 투자 경험을 결합해 중장기 성장 전략의 정교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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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스턴투자운용] |
마스턴운용은 박 내정자 선임을 계기로 국내 기관투자자 및 사업 파트너와의 관계 재정립, 해외 기관투자자 네트워크 확장, 글로벌 자본 유치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력을 높여 투자 전략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에서 학·석사 학위를,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부동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삼성물산, CBRE 코리아 자산관리부문, 오라이언파트너스코리아 부동산투자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13년 코람코운용에 합류한 뒤 2017년부터 약 8년간 대표이사를 맡으며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관투자자 기반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투자자 대상 국내 부동산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캐피털마켓실’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자본과의 접점을 넓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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