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인공지능(AI) 로봇 기업 딥로보틱스(DEEP Robotics)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행사인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2026)'에서 신제품 라인업과 산업별 로봇 솔루션을 공개하며 산업용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딥로보틱스는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한 WAIC 2026에서 휴머노이드, 바퀴다리형, 4족 보행 로봇으로 구성된 신제품 라인업과 전력·공공안전 등 6대 산업 분야 표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1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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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딥로보틱스, WAIC 2026서 신제품·6대 산업 솔루션 공개. |
이번 전시에서는 경량 바퀴다리형 로봇 '링크스 S10'이 처음 공개됐다.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를 20㎏ 미만으로 낮춰 좁은 폐허와 협소한 공간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재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주요 활용 분야로 제시했다.
기존 모델을 개선한 '링크스 M20S'는 적재 능력과 방진 성능, 이동 속도를 높여 산업시설 순찰과 물류 운송, 시설 보안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작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성능을 강화했다.
딥로보틱스는 업계 최초의 전천후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DR02'도 공개했다. DR02는 격투 동작과 공중제비 등 고난도 동작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 변전소 정밀 점검과 유해화학물질 처리, 긴급 구조 등 위험도가 높은 산업 현장에 상업적으로 투입돼 운영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한 표준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딥로보틱스는 지금까지 1200여 건의 현장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 설비 점검, 비상 대응, 공공 안전, 소방 작업, 산림 관리, 교육·훈련 등 6개 산업 분야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홍수 대응 로봇과 광산·터널 전용 수색·통신 로봇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위험 지역에서 자율 순찰과 시설 점검, 생체 신호 탐지, 비상 통신망 구축 등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전시 체험존에서는 한정판 붉은 로봇 말 '윤주'와 청동마 에디션도 공개됐다. 생체모사 관절 기술을 적용해 실제 말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했으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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