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후원·제작한 광복 뮤지컬 ‘위국헌신’을 유튜브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광복 76주년 기념으로 독립운동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21세기청년독립단'과 뮤지컬 ‘위국헌신’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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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양행 제공 |
위국헌신은 1910년대부터 1940년대 독립운동사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과거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軍人本分)’의 글귀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이번 뮤지컬은 독립운동으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한 여성이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이 품었던 ‘위국헌신’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독립운동가로 성장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내 유명 음악감독이자 작곡가인 김문정 씨와 (주)더피트의 작곡가 남진경 씨가 작곡을 맡았고, (주)올댓스토리의 대표이자 ‘실미도’, ‘국화꽃향기’ 등 시나리오 작가로 유명한 김희재 씨는 스토리기획과 작사에 참여했다.
또 뮤지컬 ‘웃는 남자’, ‘팬텀’ 등 국내 유명 뮤지컬 공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홍세정 안무감독이 함께 힘을 보탰다.
주연을 맡은 뮤지컬계 톱클래스 배우 윤공주 씨는 완벽한 노래와 연기로 극의 감동을 더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 측은 윤공주가 지난해 제작했던 광복 뮤지컬 ‘새벽이 온다’를 보고 작품의 취지와 내용에 감동해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을 전했다.
한편,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21세기 청년독립단’을 후원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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