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툴즈에 신한카드 연동…국내 카드사 최초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카드가 카카오와 손잡고 카드 추천과 혜택 조회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 메뉴를 찾지 않고 인공지능(AI)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카드를 추천받고 발급 페이지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는 ‘ChatGPT for Kakao’의 ‘카카오툴즈’에 신한카드 서비스를 연동해 카드 추천과 금융생활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가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연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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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신한카드] |
제공 서비스는 ▲카드 추천, ▲인기카드 조회, ▲카드 상세 혜택 조회, ▲소비 인사이트 및 금융생활 콘텐츠 등 4종이다. 이용자는 카카오툴즈에서 신한카드 툴을 추가한 뒤 대화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갈 때 쓰기 좋은 카드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신한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
“요즘 인기 있는 신한카드가 뭐야”라고 질문하면 인기카드 상위 10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카드의 이름을 입력해 주요 혜택을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한카드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와 금융생활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소비 흐름이나 인기 여행지 등을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대화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의 개방형 플랫폼 ‘PlayMCP’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툴즈에 신한카드의 상품·콘텐츠 정보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구현했다.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은 AI가 외부 서비스와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표준 방식이다.
이를 통해 AI가 이용자의 질문과 의도를 파악해 신한카드의 실제 상품과 콘텐츠 정보를 불러오는 구조다. 신한카드는 향후 고객 편의와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로 연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지난 3월 카카오툴즈를 확대 개편해 올리브영·무신사·현대백화점·삼쩜삼·마이리얼트립·사람인 등 외부 파트너 서비스를 추가하며 AI 에이전트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회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메뉴를 찾아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와의 대화 과정에서 신한카드 상품과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했다”며 “다양한 AI 플랫폼과 서비스 역량을 연결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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