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수익률 29.76% 기록…주식 비중 50%로 나스닥100 지수 상승률(19.91%) 전격 상회
글로벌 테크 주도주 선별하고 국내 통안채로 하방 방어…해외지수 추종 채권혼합형 중 성과 1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외형이 급격히 팽창하는 가운데, 장기 자산 관리의 핵심 축인 연금 계좌 내에서 안전자산 한도를 효율적으로 채우려는 스마트머니가 검증된 자산배분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유입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AUM)은 지난달 30일 마감 기준 5348억 원을 기록하며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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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페인 스틸컷 [이미지=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제공] |
이 상품은 글로벌 테크 주도주와 국내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채권혼합형 액티브 ETF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령상 퇴직연금(DC/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투자 한도를 100%까지 꽉 채워 전액 편입할 수 있도록 구조화된 것이 자산가들을 끌어모은 기폭제가 됐다.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는 자본시장의 거시적 변동성 속에서도 차별화된 초과 성과를 증명해 내며 대형 펀드 궤도에 진입했다. 2026년 6월 30일 기준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9.7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초 자산인 미국 나스닥100 지수의 상승률인 19.91%와 비교해 10%포인트에 가까운 초과 성과를 달성한 수치다. 주식 편입 비중이 자산의 약 50% 수준에 불과한 채권혼합형 구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수익률을 여유 있게 따돌린 이례적인 고수익 매커니즘이다. 실제로 이 상품은 국내 자본시장에 상장된 해외지수 추종 채권혼합형 ETF 라인업 중 연초 이후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과의 원동력으로 기민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꼽는다. 나스닥100 중심의 성장 자산과 국내 통안채 기반의 안정 자산을 유기적으로 엮어, 기술주 상승장에서는 핵심 주도주의 성과를 포트폴리오에 고스란히 투영하고 하락장 등 변동성 국면에서는 채권혼합 구조를 통해 펀드의 전반적인 변동성을 제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단순 벤치마크 지수를 복제하는 패시브 상품과 달리, 인공지능(AI)·반도체·네트워크·메모리 등 시대를 관통하는 혁신 기술 주도 기업을 선별적으로 편입하는 액티브 운용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안정적인 수익 추구와 정밀한 변동성 관리가 동시다발적으로 구현되면서, 퇴직연금 시장 내 활용 가치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통상 퇴직연금 DC형 및 IRP 계좌에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식형 펀드 등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전체 자산의 70%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나머지 30%는 의무적으로 안전자산 계좌에 묶어둬야 한다.
하지만 해당 ETF는 채권혼합형 포맷을 취하고 있어 법률상 '안전자산' 지위를 획득해 투자자는 연금 자산의 30%에 달하는 안전자산 의무 편입 영역을 이 상품으로 채워 넣을 수 있으며, 이론적으로는 계좌 전체 자산의 100%를 편입하는 포트폴리오 구성도 가능하다. 장기 자산 자금을 단순 시중은행 예금이나 저수익 자산에 방치하지 않고 테크 기업의 성장 랠리에 간접 동참하려는 가입자들의 연금 자금 흡수력이 이유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TIM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50액티브 ETF는 단순히 나스닥100 지수 구성 종목을 절반씩 기계적으로 나눠 담는 소극적 상품이 아니라, 글로벌 주식시장의 구조적 패러다임 전환을 리드하는 핵심 주도 기업들을 정밀 스크리닝해 집중 투자하는 고도화된 액티브 전략 상품”이라며 “주식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묶어두고도 연초 이후 나스닥100 지수 자체의 상승률을 상회한 것은 시장을 주도하는 압도적 기업을 선별해 내는 자사의 액티브 운용 역량이 실증적 성과로 발현된 선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퇴직연금 장기 가입자 입장에서는 의무 안전자산 30% 영역을 단순 예금이나 저수익 채권 자산으로만 채우지 않고, 성장성과 안정성을 균형 있게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산 배분 효율성이 매우 크다”라며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고려해 미국 혁신기업의 장기적 성장에 참여하면서도 단기 밸류에이션 변동성 부담을 최소화하고 싶은 연금 자산가들에게 최적의 재기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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