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연초 이후 29%↑

증권 / 박성태 기자 / 2026-07-01 10:44:48
나스닥 지수 상승률(18.4%)을 10.6%p 웃도는 차별화된 초과 성과 증명
연금계좌서 100% 투자 가능…공격적 미국 주식과 국내 우량 단기채 5대 5로 엮어 리스크 헤지
하반기 대형 AI 기업 IPO 수혜 기대…유연한 지수 편입 강점 지닌 액티브 운용 전략 적중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올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타이밍과 거시경제 변동성을 둘러싼 자본시장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주식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자산배분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스마트머니가 유입되고 있다.

 

특히 펀드 매니저가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액티브 ETF가 기초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을 압도하는 초과 수익을 내며 자산가들의 연금 포트폴리오 핵심 축으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연초 이후 수익률 29.0%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제공]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하는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29.0%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 지수 상승률인 18.4%와 비교해 10.6%포인트 이상 큰 폭의 초과 성과를 거둔 수치다.
 

지난해 9월 30일 상장한 이후 누적 수익률 역시 34.0%에 달해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26.23%)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자본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와 인공지능(AI) 첨단 산업의 기술 트렌드를 포트폴리오에 기민하게 반영한 운용사 고유의 액티브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는 앞서 독보적인 성장성을 증명한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의 공격적인 미국 주식 투자 전략을 뼈대로 삼았다. 여기에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는 국내 우량 채권 포트폴리오를 약 5대 5의 비율로 믹스해 하방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하이브리드형 상품이다.
 

실제 주식 편입 비중을 높인 모태 펀드 격인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2025년 2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161.6%, 최근 1년 수익률 134.3%를 기록하며 국내 나스닥 관련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AI 추론 수요 증가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비스 매출 본격화 등 최신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정밀 추적해 주도 기업의 투자 비중을 선제적으로 늘린 점이 고수익의 발판이 됐다.
 

특히 이 상품은 국내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전액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세제 혜택과 장기 자산 증식을 동시에 노리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현행법상 연금계좌 내 위험자산 투자 한도는 70%로 묶여 있지만, 채권혼합형 포맷을 취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운용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자본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앤트로픽, 오픈AI 등 실리콘밸리 대형 AI 기업들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해당 액티브 전략의 수혜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나스닥100 패시브 지수의 경우, 신규 기업이 상장하더라도 실제 지수에 편입되기까지 최소 15영업일 이상의 시차가 발생해 초기 주가 상승 랠리를 놓치기 쉽다. 반면 액티브 ETF는 지수 편입 전 단계부터 매니저의 판단으로 유연한 선제 투자가 가능해, 향후 패시브 자금이 본격 유입될 때 발생하는 주가 상승 밸류에이션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구조적 엣지가 있다.
 

채권 포트폴리오 역시 철저하게 방어적으로 설계됐다. 고금리 환경에 대응해 만기가 짧은 ▲KODEX 금융채1~2년PLUS액티브(YTM 4.55%), ▲KODEX 28-12 회사채액티브(YTM 4.76%) 등 국내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채권 ETF에 자산을 분산 밀착시켰다.
 

듀레이션(투자자금 회수기간)이 짧은 단기채 위주로 세팅해 통화 정책 변화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 리스크를 방어하고, 국채 대비 높은 회사채·은행채 가산금리를 수취해 이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더욱이 미국 주식과 달리 채권 부문은 국내 자산에 투자함으로써 환율 변동에 따른 자산 잠식 리스크를 차단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글로벌 혁신 기술 산업의 특성상 패러다임 전환과 주도 기업의 손바꿈 주기가 매우 빨라 지수를 고정해 추종하는 패시브보다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가 자산 관리에 훨씬 유리하다”라며 “공격적인 미국 빅테크 성장주 투자에 견고한 국내 채권 방어벽을 결합한 만큼, 변동성 장세 속에서 연금계좌 내 미국 주식 자산 비중을 안전하게 늘리고자 하는 자산가들에게 탁월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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