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공공부문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상반기 B2G(기업-정부 간 거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경찰서, 소방서, 경로당 등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마의자 공급이 급증하며 B2G 채널 전반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경찰서 및 소방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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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디프랜드, 공공부문 수요 확대 |
공급 비중은 공공기관 38%, 경로당 32%, 경찰서·소방서 30%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바디프랜드는 격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공공 안전기관 종사자들의 복지 수요를 겨냥해 자사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기능성과 효용성을 집중적으로 알린 결과, 조달 및 수의계약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경로당 수요 확대도 두드러졌다. 바디프랜드는 상반기 다수의 공공 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으며, 서울 서대문구 관내 경로당에만 74대의 안마의자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각 지방자치단체 산하 기관과 지방 공기업 등에서의 납품 실적 역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헬스케어로봇 도입 이후 복지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공공기관들의 피드백이 이어지면서, 타 기관으로의 도입 확산이라는 선순환 효과가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헬스케어로봇이 가정과 기업을 넘어 공공 영역에서도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에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공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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