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딥테크 기업 투자 넘어 사업협력 지원

증권 / 박선영 기자 / 2026-10-14 10: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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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기업 11곳·산업계 50여명 참여…1대1 미팅 20건
해외 기업 6곳도 방한…기술 검증·사업협력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국내외 딥테크(첨단기술) 투자기업의 사업 기회 확대에 나섰다.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투자기업과 산업계 파트너를 직접 연결해 기술 검증과 사업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국내 딥테크 포트폴리오사의 사업협력을 지원하는 '한화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지난 12일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개최된 한화자산운용 한화 파트너십 데이 모습 [사진=한화자산운용 제공]


이번 행사에는 한화자산운용 벤처캐피털(VC)투자팀이 투자한 국내 딥테크 기업 11곳과 주요 기관·산업계 파트너사 실무진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투자 이후 기업의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투자기업이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협력이 가능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위해 한화자산운용은 행사에 앞서 투자기업별 협력 희망 분야와 파트너사의 관심 분야를 조사해 사전 매칭을 진행했다. 상호 질의응답을 통해 논의 의제를 구체화하는 등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도록 준비 과정을 지원했다.


행사는 포트폴리오사 5곳의 기업설명회(IR)로 시작됐다. 각 기업은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보유 기술과 사업 모델, 협력 가능 분야를 소개했다.


오후에는 사전 매칭된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20건이 진행됐다. 여러 회의실에서 개별 협의가 동시에 이뤄졌으며, 자유 네트워킹을 통해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해외 투자기업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했다.


한화자산운용은 같은 기간 미국 등 해외 딥테크 포트폴리오사 6곳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산업현장 방문과 파트너사 미팅을 지원했다.


해외 기업들이 국내 사업장을 직접 둘러보고 기술 적용 가능성과 협력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방한 일정 기획부터 기업 간 만남까지 연결했다.


이번 행사는 자산운용사의 벤처투자 역할을 자금 공급에서 사업협력 지원으로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딥테크 기업은 기술 개발 이후에도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검증과 사업화 과정이 중요한 만큼 투자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것이 성장 지원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윤택 한화자산운용 글로벌대체투자부문장은 "딥테크 기업의 기술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실제 산업현장에서 검증될 기회가 필요하다"며 "국내외 포트폴리오사가 국경과 관계없이 성장에 필요한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재무적 투자를 넘어 실질적인 파트너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협력 사안에 대해 후속 실무 협의와 개별 미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한화 파트너십 데이'를 정례 행사로 운영해 국내외 투자기업과 산업계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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