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문화재단이 올해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통합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5일 CJ제일제당센터에서 2025년 CJ음악장학사업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통합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장학생 5명과 버클리 음대 교수, CJ사회공헌추진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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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문화재단] |
CJ음악장학사업은 ▲버클리 음대 부문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부문을 모집 및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누적 224명의 장학생이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버클리 음대 및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 5명의 장학생을 선정했다.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부문의 경우 모집을 완료했으며, 현재 선발 중이다.
버클리 음대 부문 장학 프로그램은 글로벌 예술전문 대학으로 손꼽히는 미국 버클리 음악대학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전체 입학생 중 ‘총장 전액 장학금’ 기준에 부합하는 성적 우수자 1명에게 연간 학비 및 기숙사비 등 약 7만 3000달러(한화 약 1억 원)를 최대 4년간 지원하는 ‘CJ-버클리 총장 전액 장학금(CJ-Berklee Presidential Scholarship)’과, 우수 유학생에게 연간 약 1만 6000달러(한화 약 2190만 원)를 지원하는 ‘CJ-버클리 우수 장학금(CJ-Berklee Talent Scholarship)’이 있다.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연간 약 1만 달러(한화 약 1380만 원)의 장학금을 최대 3년간 지급한다. CJ-풀브라이트 음악대학원 장학 프로그램 부문은 2023년 한미교육위원단과 함께 신설해 1년간 학비 및 생활비의 장학지원금을 제공하며, 학업 성취도에 따라 최대 3년간 약 14만 달러(한화 약 1억 9200만 원)를 지원한다.
버클리 음대 부문 중 ‘CJ-버클리 총장 전액 장학금’을 통해 2019년부터 7년 연속 총장 장학생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퍼포먼스(피아노)와 뮤직 프로덕션&엔지니어링(MP&E) 복수전공의 한지환 학생이 선정됐다.
‘CJ-버클리 우수 장학금’에서는 임준석(영화음악), 최성민(전자음악), 한지효(전자음악) 등 3명이, 해외 음악대학원 부문에서는 어쿠스틱 베이스 전공으로 Herbie Hancock Institute of Jazz (UCLA)에 입학 예정인 김예린 학생이 선정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능 있는 한국 음악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전적인 지원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우수한 역량을 지닌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K-POP 음악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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