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마트가 3월 2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제13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 총 3건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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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주주총회가 3건의 안건을 원안 통과시키며 마무리 됐다 [사진=이마트] |
주요 주주 발언으로 이마트의 낮은 pbr과 부채비율에 대한 질의가 있었으며, 의장은 현재의 자산으로 자본 조달이 충분히 가능하며 더 좋은 영업성과와 영업이익을 주주분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중국발 이커머스 영향을 비롯 영업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주주의 발언에 대해, 새롭게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전 임직원이 경영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했다.
아울러 올해는 경영 성과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마트, SSG닷컴, G마켓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총 의장을 맡은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그간 축적해온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이마트를 체험형 쇼핑몰로 리뉴얼하며, 오프라인 체질 개선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면서 "점포 수 감소 및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상품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실적 방어와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의 매입·물류·마케팅 등 기능 통합을 추진하여 업의 본질을 회복하고, 의무휴업 규제 폐지 확대에 따른 기회를 적극 활용하여 매출과 수익 반등에 중점을 두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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