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이대형 "차마 하이파이브 못해주겠다" 쓴소리 폭발 왜?

방송·영화 / 김지호 기자 / 2026-10-01 11: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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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야구여왕2’ 김세현이 상식을 뛰어넘는 타격과 주루 플레이로 블랙퀸즈 코칭스태프의 혼을 쏙 빼놓는다.

 

▲'야구여왕2'. [사진=채널A]

 

 

10월 1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야구여왕2’(연출 신재호) 13회에서는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가 부산 야구팀 올인과 다시 맞붙는다. 시즌1에서 블랙퀸즈에 역전패했던 올인이 설욕을 노리는 ‘역리벤지 매치’로, 블랙퀸즈는 시즌 7번째 승리와 2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의 변수 중 하나는 시즌2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김세현이다. 김세현은 직전 천안시 주니어 여자 야구단과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MVP까지 차지했다. 상승세를 탄 그는 올인전에서도 지명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그러나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 코칭스태프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진다. 상대 투수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김세현이 갑자기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것. 곧 자신의 실수를 알아챈 듯 다시 배트를 고쳐 잡지만 이미 더그아웃에서는 심상치 않은 반응이 터져 나온다.

 

특히 이대형 코치는 김세현을 바라보며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는 “이상해, 쟤…불안하다니까”라고 헛웃음을 지으며 좀처럼 종잡을 수 없는 김세현의 플레이에 긴장한다.

 

추신수 감독의 해석은 정반대다. 오히려 김세현의 엉뚱함에서 좋은 결과를 예상한 추신수 감독은 “됐다! 쟤 이상하니까 이번엔 치겠다”라며 자신만의 ‘촉’을 발동해 웃음을 자아낸다.

 

예측하기 어려운 플레이는 출루 이후에도 계속된다. 우여곡절 끝에 베이스를 밟은 김세현은 이번에는 주루에서 코칭스태프를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자칫 아웃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지지만 결과적으로는 다음 베이스까지 살아서 도착한다.

 

결과는 진루 성공이지만 이대형 코치의 평가는 냉정하다. 그는 김세현에게 “이건 내가 차마 하이파이브를 못 해주겠다. 네가 잘해서 진루한 게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정확한 플레이를 주문한다.

 

급기야 이대형 코치는 경기 도중 김세현과 사실상 ‘일대일 동기화’에 들어간다. 김세현이 자신의 지시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타석과 누상에서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며 밀착 지도에 나서는 것. 지난 경기에서는 홈런과 MVP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세현이 이번에는 전혀 다른 의미로 경기의 중심에 서면서, 그의 돌발 플레이가 최종적으로 블랙퀸즈에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블랙퀸즈를 괴롭히는 것은 내부의 예측불허 상황만이 아니다. 설욕을 벼르고 나온 올인은 한층 단단해진 경기력으로 블랙퀸즈의 공격을 차단한다.

 

특히 수비에서 연이어 호수비가 터진다. 안타가 될 것으로 보였던 타구까지 올인 선수들이 잡아내자 블랙퀸즈에서는 “저걸 잡아?”, “소름 돋았어, 라인 드라이브 다 잡네”라는 감탄이 쏟아진다. 

 

좀처럼 공격의 물꼬를 트지 못하는 블랙퀸즈 앞에는 또 하나의 난관이 등장한다. 올인이 새롭게 영입한 일본인 선수 미나미가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것.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미나미의 공은 높은 타점에서 아래로 강하게 꽂힌다. 여기에 안정적인 제구까지 갖춰 블랙퀸즈 타자들을 압박한다.

 

중계석에서도 미나미의 투구에 주목한다. 이광용 캐스터는 “올인 팀이 인재를 영입했네”라며 새롭게 가세한 선수의 위력을 인정한다. 시즌1 당시 올인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던 블랙퀸즈지만 이번 재대결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빈틈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수비에 미나미라는 새로운 투수 카드까지 등장하면서 블랙퀸즈가 어떤 방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한편 ‘야구여왕2’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9월 4주 차 펀덱스 차트에서 TV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8위에 이름을 올렸다. TV-OTT 목요일 비드라마 부문에서는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동영상 조회 수 부문에서도 4위에 올랐다. 이같은 인기에는 여자 스포츠인들이 야구에 도전해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흘리는 땀과 눈물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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