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매경기 결승타 주인공 선정
아워홈, 냉동 간편 미식 브랜드 '온더고' 신제품 2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2025년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이해 유통가가 KBO와의 협업에 여념이 없다.
6일 KBO에 따르면 올 시즌 누적 관중은 1201만9267명(평균 1만7097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출범 44년 만에 최초로 시즌 관중 12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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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맞이해 유통가가 KBO와의 협업에 여념이 없다. [사진=연합뉴스] |
6일 업게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오는 12일까지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스폰서로 참여, 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기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문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으로 참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 플러스’를 출시했다. 115종 선수 카드를 한 팩에 3장씩 담아 판매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전작이 석 달 만에 400만 팩 완판을 기록한 바 있어 올해도 흥행이 기대된다.
CU는 LG트윈스의 '잠실 라이벌' 두산베어스와 협업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인근 CU 신천올림픽점에 두산베어스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점포 외관과 내부를 두산베어스 마스코트 '철웅이'로 꾸미고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진열한 '먹산존'과 '허슬존'을 조성했다.
먹산존에는 연세우유허슬두생크림빵, 핫바, 맥주 등을 비롯해 '망그러진곰X두산베어스' 콜라보 굿즈 등을 선보이고 허슬존에는 '허슬두'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존을 꾸몄다.
KBO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구단 유니폼과 의류·액세서리 등을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구단 굿즈 팝업스토어를 통해 누적 매출 26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농심은 오는 14일 '포테토칩 K-양념치킨맛'을 출시할 에정이다. 포스트시즌 매 경기 결승타 주인공을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포텐터짐'으로 뽑는 형태로 참여형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워홈은 이달 한화이글스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을 기념한 냉동 간편 미식 브랜드 '온더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주류기업 아영FBC도 한화이글스와 협업해 콜라보 와인인 '더 페데럴리스트'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인기가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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