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 선도와 실행력 강화를 주문하며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그룹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한화가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변화가 일상이 된 시대에 과거의 익숙함에 안주하지 말고 위기의식과 절박함으로 한화만의 실력을 갖추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인사, 생산, 안전 등 경영의 기본활동부터 재점검하고 빈틈없는 계획과 실행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실행력을 통해 한화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제언했다.
김 회장은 한화의 주요 사업들이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의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의 기술력과 인적 역량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며 실력이 된다는 생각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윤리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윤리 의식과 준법 문화는 한화가 가장 앞서나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김 회장은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해 한화가 민간 주도로는 처음으로 발사하는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해 한화의 역사에서 최초로 기록될 내용들을 함께 써내려 갈 것이라고 전망하며, 임직원들에게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도약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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