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이 국내 최초로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와 D-판테놀을 조합한 복합성분 피부염 치료제 ‘센스킨크림’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름철 벌레 물림, 일광화상 등 계절성 피부 자극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센스킨크림은 저자극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아세테이트와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D-판테놀을 고함량(5%)으로 함유해 염증 완화와 피부 회복을 동시에 돕는다. 특히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흔히 지적되는 피부 장벽 약화 우려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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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약, 피부염 치료제 ‘센스킨크림’ 출시 |
제품은 1일 1~2회 환부에 얇게 바른 후 마사지 형태로 사용하며,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어린이나 여성 등도 비교적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스테로이드 연고의 권장 사용 기간이 보통 1주일 이내인데 반해, 센스킨크림은 최대 2주까지 사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신제품이 여름철 피부 트러블 대응을 위한 상비약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생기는 일광화상이나, 벌레에 물려 생긴 염증·가려움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스테로이드 성분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센스킨크림은 저강도 스테로이드 조합을 통해 이러한 부담을 낮췄다”며 “특히 피부 자극이 빈번한 여름철에 다양한 증상에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스킨크림은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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