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극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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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 연휴가 생기게 된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은 다음 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야권을 중심으로 수산물 괴담 선동에 적극 대응하고 예비비 800억 추가 편성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9일 대통령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오염수 관련 수치들이 나오면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도 많이 힘을 잃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은 당시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히려 많은 국민과 기업이 가짜뉴스와 괴담으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볼 수 있는 우리 어민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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