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현장 적용 확대 기대…“의료 AI 사업화 속도낼 것”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뇌출혈·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조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제이엘케이는 뇌출혈 AI 솔루션 ‘JLK-ICH’와 뇌동맥류 AI 솔루션 ‘JLK-UIA’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받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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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K,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 |
과기정통부는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에서 ‘2026년 상반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조낙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리벨리온과 제이엘케이를 포함한 13개 기업에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와 현판이 전달됐다.
제이엘케이의 JLK-ICH와 JLK-UIA는 지난해 12월 과기정통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제도는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개발된 제품 가운데 기술 혁신성과 공공서비스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정해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다.
JLK-ICH는 비조영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AI로 분석해 뇌출혈 여부와 의심 영역을 검출하고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한다. 뇌출혈은 치료 시점이 환자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응급 뇌질환으로, 영상 판독 시간을 줄이고 의료진의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JLK-UIA는 뇌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영상을 분석해 뇌동맥류 여부와 의심 부위를 검출하는 솔루션이다. 뇌동맥류는 파열될 경우 지주막하출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이번 지정으로 제이엘케이는 두 제품의 공공의료기관 공급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의료 AI 업체 입장에서는 기술 인증 자체보다 실제 의료기관 도입과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사업화 확대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이엘케이는 뇌졸중을 비롯한 뇌질환 의료영상 AI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의 진단 효율성을 높이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JLK-ICH와 JLK-UIA의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그동안 축적해온 뇌질환 의료 AI 기술의 혁신성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의료 현장에서 의료 AI가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제품 공급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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