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5' 수상자 10명이 지난 11일~18일까지 독일의 유수 연구 기관을 방문해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마쳤다.
19일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11년 "젊은 노벨상 수상자를 양성하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된 국내 최고 수준의 고등학생 대상 과학경진대회다.
지난 14년간 약 1만800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해 과학문화 저변 확대와 대한민국 미래 과학인재 발굴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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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사이언스챌린지 수상자가 해외탐방 율리히 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사진=한화그룹] |
이번 해외 탐방에는 2025년도 은상 이상 수상 5개팀, 총 10명이 참여했으며, 대회 주제인 ‘Saving the Earth(지구를 구하자)’와 연계된 탐방 프로그램 속에서 미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참여한 학생들은 단일 연구기관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율리히 연구소 방문을 시작으로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 다름슈타트 공과대, 베를린 공과, 프라운호퍼 광통신 연구소,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를 방문해 글로벌 연구 현장과 학습 환경을 폭넓게 체험했다.
율리히 연구소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위한 태양광 발전, 수소 기술, 생명과학, 환경 연구 등 다양한 연구 사례를 확인했다.
성주여고 노윤아 학생은 “세계적 연구 현장을 직접 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연구원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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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사이언스챌리지 수상자가 해외탐방 막스플랑크 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사진=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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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막스플랑크 협회의 산하 기관인 막스플랑크 고분자 연구소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신소재 연구를 접했다.
부산과학고 이예주 학생은 “이름만 알고 있던 세계적 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연구 현장의 분위기와 연구 문화를 체감하며, 과학이 발전하는 현장은 어떤 모습인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름슈타트 공과대와 베를린 공과대에서는 산업 AI, 금속 적층제조 기술, 신재생 에너지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의 학업 및 진로 멘토링도 이어져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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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사이언스챌리지 수상자가 해외탐방 프라운호퍼 광통신 연구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한 모습[사진=한화그룹] |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곳은 세계 10대 천체물리학 연구소 중 하나인 포츠담 천체물리학 연구소였다.
대전대신고 오정근 학생은 “지난 11월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이후 우주 분야에 큰 관심이 생겼는데, 실제 우주와 관련된 어떤 연구가 이루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세계적 연구 인프라 체험과 연구원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 진로 방향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과학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 과학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2025년 대회에서는 성주여고 ‘춤추는 소나무’팀이 ‘소나무 재선충 유인 트랩의 문제점 및 한계점을 보완한 고효율 유인 트랩’ 연구로 대상을 수상했다.
다가오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26’은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주제로 3월부터 대회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가 시작된다.
상금은 총 2억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며 대상 4000만원, 금상 2팀 각 2000만원, 은상 2팀 각 10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대상·금상·은상을 수상한 5개 팀에게는 해외 유수 과학기관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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