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설악은 호텔 전체를 웨딩 촬영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어바웃타임’ 패키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켄싱턴호텔 설악은 설악산국립공원 입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호텔 곳곳에서 설악산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웨딩 촬영이 가능하다.
▲ [사진=켄싱턴호텔] |
영국 관련 소장품으로 고풍스러운 실내외 공간을 모두 웨딩 촬영의 배경으로 활용할 수 있다. 1950년대 런던 시내를 달리던 빨간색 2층 버스 '루트마스터' 앞, 비틀즈의 오리지널 소장품이 전시된 9층 '애비로드(Abbey Road)', 그리고 영국 왕실의 기품이 느껴지는 메인 로비 등이 대표적인 촬영 명소다.
어바웃타임 패키지는 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빈티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객실 1박, ▲웰컴 디저트, ▲기념일 데코레이션(커스텀 와인 1병, 켄싱턴 시그니처 베어 곰인형 1개, 풍선 장식), ▲ 폴라로이드 카메라 또는 촬영 소품 대여 (택1) 등 혜택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혜택 중 ‘기념일 데코레이션’에 포함된 ‘커스텀 와인’은 웨딩 촬영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문구를 와인 라벨에 새긴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패키지 예약 시 요청사항에 기념하고 싶은 날짜, 이름, 특별한 메시지 등 원하는 문구를 특수문자를 포함해 최대 25자까지 자유롭게 기재 가능하다.
‘폴라로이드 카메라’ 또는 ‘촬영 소품’ 중 하나를 선택해 대여할 수 있다. 촬영 소품은 빈티지한 느낌을 담을 수 있는 구형 핸드폰·삼각대·부케·베일·왕관·보타이·넥타이 등 소품들로 구성했다.
켄싱턴호텔 설악 관계자는 "최근 호텔업계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 숙박을 넘어 고객에게 '경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호텔만이 보유한 독특한 자산을 활용해 MZ 세대 예비부부가 스튜디오 장소 섭외 및 소품 준비 등의 번거로움 없이 웨딩 촬영 자체를 하나의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올인원' 형태로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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