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교육부와 ‘디지털 문해교육’ 활성화 추진

금융·보험 / 송현섭 / 2023-07-19 10:02:24
금융소비자 보호 차원 협약 체결·금융 접근성 제고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금융소비자 보호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하나은행은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에도 불구하고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에 상호 협력한다.
 

▲지난 18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식을 마친 뒤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왼쪽)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특히 하나은행은 갈수록 다양화·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꾸준히 노력해온 노하우를 토대로 금융소비자에게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또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을 개발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 종합금융 플랫폼 ‘하나원큐’ 앱에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한다.

이는 반복 학습을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또 오는 9월 ‘문해의 달’을 맞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후원한다. 비문해·저학력 성인학습자의 성취감 제고와 잠재 학습자의 교육 참여도 적극 지원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는 이번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하기 어려운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 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금융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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