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첫 단독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열린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3027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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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
이번 사업은 기존 지하 1층~지상 18층 576가구(6개 동)를 수평 증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5층 662가구로 리모델링하는 것이다.
신축되는 86가구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말 도시정비영업실 산하에 있던 리모델링 TF를 '리모델링영업팀'으로 격상한 뒤 처음으로 단독 수주한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따내 리모델링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가락 쌍용1차아파트', '수원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등 컨소시엄 형태로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현장은 단독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첫 현장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그동안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다양한 리모델링 사업지에서 터득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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