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EBS는 2025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사의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위캔버스(WeCanverse)’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생태 퀴즈 이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위캔버스’는 국내 최초 3D 기반 교육용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공교육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학급 운영에 필요한 출결·과제 관리 등의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능을 통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이번 퀴즈 이벤트는 국립생태원과 협력해 개발한 생태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국립생태원의 실전시관인 ‘에코리움(Ecorium)’을 메타버스 공간에 정교하게 구현한 콘텐츠는 기후대별 멸종위기 생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학습자가 환경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가는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으로 수업 몰입도를 높인다.
위캔버스는 퀴즈와 달리기 게임을 결합한 ‘UGC 위런’, 학급 산출물의 가상 전시공간인 ‘전시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교사들이 직접 3D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저작도구(UGC)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생태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계기교육에 활용 가능하다.
실제로 수업에 참여한 한 교사는 “교과서 속 내용으로만 접했던 공간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하고 다시 교과서로 돌아가는 방식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었고, 수업에 대한 반응도 훨씬 적극적이었다”며 “체험학습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생태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교사 전원에게는 선착순으로 음료 기프티콘이 지급되고, 퀴즈를 풀고 생태 콘텐츠를 체험한 이들 중 추첨을 통해 테팔 무선청소기, 푸름 에어램프 실내공기청정기, 홍코스메틱 클렌징폼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EBS 관계자는 “이번 위캔버스 생태교육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멸종위기 생물을 직접 만나고,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과 협력하여 더욱 정교하고 풍부한 3D 생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BS ‘위캔버스’는 개인용 컴퓨터(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 가능하며, 앱스토어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캔버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1대 1 상담도 지원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EBS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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