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금융·조선 등 7개 산업군 제공…대상 종목 단계적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두나무가 기업의 실적 전망과 주가 움직임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투자 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 증권가의 실적 전망치 변화부터 실제 발표 결과까지 통합 제공해 개인 투자자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두나무는 자사가 운영하는 투자 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에 신규 서비스 '어닝인사이트'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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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두나무] |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실적은 발표 수치뿐 아니라 시장 예상치를 얼마나 웃돌았는지, 해당 기대감이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에 따라 다르게 평가된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별 전망치와 주가 변동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려면 여러 자료를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어닝인사이트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증권가 실적 전망치인 컨센서스의 시계열 변화와 주가 흐름, 실제 실적을 하나의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자는 실적 발표 전 '실적발표 캘린더'에서 주요 기업의 발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종목, 실적은?'에서는 증권가 전망치에 변화가 두드러진 종목을 살펴볼 수 있다.
핵심 기능인 '전망과 주가 괴리'는 증권가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률과 주가 상승률의 차이를 %포인트로 수치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실적 기대치가 주가보다 빠르게 높아졌는지, 반대로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비교할 수 있다.
실적 발표 이후에는 실제 성과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발표 이후 주가 반응과 업종별 흐름도 함께 제공해 전망과 실제 결과를 연결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대상은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동차·이차전지, 금융, 조선·방산·항공, 전력·원전·에너지, 인터넷, 바이오·K뷰티 등 7개 산업군이다.
두나무는 향후 분석 대상 종목과 업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화면에 대한 디자인 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어닝인사이트는 증권플러스 앱 '더보기' 탭의 '주목할 정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어닝인사이트는 분산돼 있던 실적 관련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 개인 투자자의 정보 탐색 부담을 줄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와 주가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 투자자 간 정보 격차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증권플러스는 국내외 주식과 지수, 선물, 환율, 디지털자산 등 다양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9개 증권사와 연동해 하나의 사용자 화면(UI)에서 각 증권사의 주문 화면 연결을 지원한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8월 증권플러스에 휴머노이드와 AI 반도체, 우주발사체 등 주요 산업을 구성하는 기업 간 관계를 시각화한 '밸류체인맵'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투자 정보 기능을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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