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바람직한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국내 최초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대회’에 71개 대학 339개팀이 대거 지원하며 21.1대1의 높은 본선(16강)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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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KB 솔버톤 대회 포스터. [이미지=KB금융그룹] |
올해로 2회째인 ‘KB 솔버톤 대회’는 경쟁과 대립에 초점을 맞춘 이분법적인 토론 방식을 지양하고 공감과 경청을 바탕으로 서로의 논리를 쌓아 올리며 발전시키는, 이른바 ‘빌드업’ 방식의 토론을 통해 바람직한 토론 문화를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가상의 KB금융그룹 경영진이 된 참가자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의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B 솔버톤 인도네시아’ 도 함께 진행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4팀(16명) 선발에 205명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지원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예선 라운드는 참가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 제안서와 발표 영상으로 시작 되었다.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한 제안서와 영상에는 젊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해석 등이 포함되어 있어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KB금융은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16일 국내 16팀, 인도네시아 4팀을 선발해 본선 대회를 진행한다. 본선 대회는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열린다. CEO와의 대화·한국과 인도네시아 참가자들의 소통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최종 결승전은 7월 13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펼쳐진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향후 KB국민은행 입행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총 3000만원의 상금과, 미국과 인도네시아 학술연수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회를 통해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는 KB금융의 사업에 적극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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