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가공 인프라를 확보하며 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기존 정형·치과 중심 사업에서 재생의료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정형 및 치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CG MedTech)은 10일 시지바이오가 보유한 성남 인체조직 가공 조직은행을 인수하고,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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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지메드텍, 성남인체조직은행 인수. |
이번 인수를 통해 회사는 AATB(미국조직은행협회) 품질 인증 이력을 보유하고 FDA 규정을 준수하는 인체조직 가공시설과 핵심 설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세포처리시설까지 통합 인수하면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단순 설비 확보를 넘어, 안정적인 인체조직 가공 체계와 중장기 생산 확장 기반을 동시에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지메드텍은 이를 기반으로 ECM(세포외기질) 기반 치료제와 재생 목적의 스킨부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CM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생체 소재로, 피부·연조직 및 골 조직 재생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회사는 치과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치조골용 골이식재 생산을 추진하는 한편, 임플란트 사업과 바이오 소재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체조직 가공 인프라를 직접 확보함에 따라 향후 제품 개발부터 생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 기반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인체조직 가공 기반을 직접 확보하며 바이오 사업 확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ECM 기반 치료제와 재생의료 제품, 골이식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CDMO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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