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NH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최적화되는 고객 믹스"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21일 NH투자증권 이화정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단기로도 중장기로도 업사이드 풍부하다. 한중 관계 완화에 따른 방문객 증가와 하이롤러 지표 개선에 따른 외형 성장, 리파이낸싱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단기 실적 성장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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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최적화되는 고객 믹스"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
이어 "최근 일본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흐름이다. 이는 사업장의 인지도 확대에 따른 효과"라며 "고객 국적 다양화에 따른 중장기 성장 여력이 확대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1월 만기 예정이었던 잔여 CB의 경우 만기가 1년 연장됐다. 단기 오버행 우려가 해소된 점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21억원(+38% y-y), 영업이익 491억원(+122% y-y)으로 각각 38%, 122%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카지노 및 여행 부문 양쪽의 호실적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카지노산업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인바운드 확대가 카지노 사업장 전반의 방문객수 성장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한동안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면제 시행 효과로 매스 중심의 방문객 수 증가세 두드러지며 이러한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단기 실적 및 중장기 성장여력은 하이롤러 방문객 수 성장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며 "하이롤러 모객을 위한 콤프(호텔·부가시설) 및 마케팅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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