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한 해 해외송금 이용금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해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22개국 12개 통화에 대한 ‘해외계좌 송금’ 서비스와 함께 웨스턴유니온(WU)과 협업해 200여개국에 1분 내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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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가 지난 2023년 한 해 해외송금 이용금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해 연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뱅크] |
2017년 7월부터 해외송금 비용을 기존대비 10% 수준으로 낮추고 수수료 체계를 단순화하는 가운데 쉽고 편리한 이용방법으로 해외송금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한 것이다.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액은 출시이후 누적 기준 54억달러에 이르며 해외계좌에서 카카오뱅크로 송금한 금액 역시 지난해 1년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억달러를 넘겼다.
이용 건수 역시 작년 1년간 61만6000여건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2017년 1만건에서 지난해 월평균 송금건수는 5만여건을 넘고 있다. 서비스 이용 고객도 꾸준히 증가해 작년에 해외송금을 1번이상 이용한 고객은 13만1000여명으로 이들의 60%이상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사용해온 기존 고객이다.
특히 대부분 고객은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택한 이유로 ‘편의성’을 꼽았다. 카카오뱅크에서 외화송금 고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중복선택 가능)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간편한 모바일 이용’을 유용성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24시간 365일 이용 가능’ 50%, ‘영업점 방문 없이 이용 가능’ 47% 등 순으로 사용 편의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액 10억달러 돌파를 기념해 WU빠른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2월12일까지 WU빠른해외송금으로 1달러이상 송금한 고객 3200명을 추첨해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확인하고 WU빠른해외송금 보내기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데 당첨 고객은 자신의 대표계좌로 오는 2월16일부터 캐시백 입금을 받게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다시 찾고 있다”며 “이 같은 호응 덕분에 연간 이용금액 10억달러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카카오뱅크는 앞서 ‘WU빠른해외송금’ 착오송금 반환수수료 전액 환급제도를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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