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수단 2156명, 제주 전국체전 출전…9개 종목 우승 도전

사회 / 박선영 기자 / 2026-10-16 09: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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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전국체전 다관왕 등 50개 전 종목 출전
사전경기서 메달 27개 확보…종합점수 5만 7000점 목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포함해 서울시 선수단 2156명이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서울시는 수영과 산악, 럭비 등 9개 종목 종합우승을 목표로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와 유망주들을 앞세워 메달 경쟁에 나선다.


서울시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선수 1480명과 임원 676명 등 총 2156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서울시 전국체육대회 참가 모습 [사진=서울특별시체육회 제공]



선수단은 고등부 617명, 대학부 168명, 일반부 695명으로 구성됐다. 50개 전 종목에 출전하며, 종목별 참가 선수는 육상 116명, 수영 93명, 축구 89명 순으로 많다.

이번 대회에는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서울시 소속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스포츠클라이밍에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서채현을 비롯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딴 이도현, 동메달리스트 정지민이 출전한다.

펜싱에서는 금메달리스트 전하영과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박지희, 은메달 1개를 딴 심소은이 메달 경쟁에 나선다.

사이클 박도영·민경호·이진구와 여자 핸드볼 우빛나·정진희·조은빈, 여자 축구 김민지·강태경도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 무대에 선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다관왕에 오른 선수들도 주목된다. 제106회 대회에서 서울시 선수단은 2관왕 14명, 3관왕 4명 등 총 1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특히 수영 한주영은 지난해 서울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으로 고등부 3관왕에 오른 뒤 서울시청 수영팀에 입단했다. 올해는 일반부 선수로 출전해 새로운 경쟁에 나선다.

육상과 수영에서는 차세대 유망주들이 메달과 대회 신기록에 도전한다.

육상 남자 창던지기 정준석(한국체대)은 개인 기록 78m76을 보유한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과 대회 신기록을 목표로 한다.

수영 고승우(오금고)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 국가대표 상비군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바레인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올해 수영·산악·럭비 등 9개 종목 종합우승과 종합점수 5만 7000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특정 종목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전국체전 시·도별 종합점수는 종목별 확정배점을 기준으로 경기 성적에 따른 득점과 메달 득점을 합산해 산출한다.

본대회에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는 서울시 선수단이 금메달 6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7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배드민턴에서 4개를 확보했다. 여자 고등부 단체전과 개인복식, 남자 일반부 개인복식, 여자 대학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전과 사이클 남자 고등부 1km 개인독주에서도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서울시는 사전경기에서 확보한 메달을 바탕으로 본경기에서도 종합득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회 기간 선수단의 경기력 유지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국체전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홍보관도 운영한다. 주요 체육정책과 스포츠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서울 체육의 성과를 알릴 계획이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은 "전국체육대회는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고 각 지역 체육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라며 "서울시 선수단이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제무대에서 쌓은 경험과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축적되는 경기 성과는 서울 체육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밑거름"이라며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우수 선수 육성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서울 체육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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