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금융자산·근로소득 함께 갖춰야"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은퇴 이후 노후 소득과 일자리 문제를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고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산 규모보다 연금과 금융자산, 근로소득이 균형을 이루는 소득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고령자 통계를 바탕으로 은퇴 이후 삶의 변화를 분석한 THE100리포트 126호 '은퇴 이후의 삶, 미리 살펴보고 준비하기(2편): 노후 소득과 일자리'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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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NH투자증권 제공] |
THE100리포트는 100세 시대를 대비한 생애자산관리와 고령화 트렌드 등을 다루는 연구자료로, 2014년부터 발간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기준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이 37.7%, 지니계수가 0.377로 나타난 점을 들어 노후 소득 불안이 여전히 구조적인 과제라고 진단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금 수급률은 90.9%까지 높아졌지만 월평균 수급액은 69만 5000원 수준에 그쳤다. 고령자 가구 순자산의 80.1%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어 자산 보유와 생활비 마련은 별개의 문제라고 분석했다.
은퇴 이후 일자리 준비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55~79세 고령층의 고용률은 59.5%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비율은 69.4%로 조사됐다.
가장 오래 근무한 직장을 그만둔 평균 연령이 52.9세로 나타난 점도 주목했다. 은퇴 이후 소득 공백에 대비해 일자리와 소득원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은퇴 준비의 핵심이 단순히 자산을 늘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연금과 금융자산, 근로소득이 함께 작동하는 현금흐름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고 제시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은퇴 준비는 얼마를 모았는지만 따져서는 충분하지 않고 소득이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함께 설계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연금과 금융자산, 근로소득이 연결되는 현금흐름 구조를 점검하고 은퇴 후 일자리도 은퇴 전부터 경력과 건강, 관계망을 바탕으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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