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경남로봇랜드가 첨단 XR 기술을 기반으로 가족형 실감체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퓨월드’는 로봇랜드 내 구축된 XR 실감콘텐츠 스튜디오에서 가족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XR 콘텐츠를 실증 운영 중에 있다.

각 콘텐츠는 제스처 인식, 실시간 합성, 공간 반응형 애니메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가상 오브젝트가 반응하는 몰입형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해 교육·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촬영형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경남대학교는 디지털공연학과 황국태 교수의 주도 하에 연구진과 학생들이 함께 인터뷰, 설문조사, 현장 운영을 수행하여 실제 사용자 반응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했다. 특히 주말 간 경남대학교 학생 조사단이 로봇랜드 현장에서 체험객 설문조사와 고도화 데이터를 추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퓨월드 김범석 기획경영팀장은 “이번 실증은 확장현실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체험 반응까지 검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며 “향후 로봇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관광지와 기업행사, 축제 현장으로 XR 콘텐츠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퓨월드는 창원산업진흥원과 2026 CES 참가를 준비 중이며, 경남 지역의 관광·문화 산업에 기술을 접목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기술과 문화콘텐츠 산업의 디지털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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