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이 글로벌 의약품 물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오영은 15일 아스트라제네카가 선정하는 ‘2024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Top Operational Excellence·OPEX)’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아태 지역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문제 해결, 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지오영은 혁신적 물류 프로세스 개선으로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신뢰 가능한 서비스 제공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품 물류 처리 효율과 물류센터 작업 동선 최적화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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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영, 아스트라제네카 ‘아태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 선정 |
또한 지오영은 2024년 물류 유통 서비스 평가(KPI)에서 100%를 달성하며 운영 역량을 입증했으며, 엄격한 품질 감사로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공식 검증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오영의 ESG 경영과 친환경 물류 실천 노력도 주목했다. 지오영은 CDP 우수 평가와 에코바디스(EcoVadis) 인증을 취득했으며, SBTi 참여를 통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오영은 2022년 아스트라제네카와 3PL 파트너십을 체결해 정온·콜드체인 기반 의약품과 임상시험용 의약품, 대조약 구매서비스까지 보관·유통 전 과정을 전담하고 있다. 3PL(Third Party Logistics) 사업은 입고부터 출고, 배송까지 전문 인력과 시스템으로 품질과 안정성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조선혜 회장은 “이번 아태 최우수 물류 선정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물류 혁신과 ESG 실천 노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사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의약품 유통 산업을 선도할 최적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 3PL·4PL 사업부는 2019년 출범 이후 55개 국내외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협력하며 사업 영역과 고객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의약품 물류 전문화와 고부가가치화로 국내 유통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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